흐르는 사물, 머무는 서사 Flowing Objects, Staying Narratives


contemporary
art festival
주하 JUHA
Mirror #Nscroll down




주하 JUHA
Mirror #N
재료(매체) 및 기법
스테인리스 스틸
사이즈
1. 380X120X30cm 2. 420X130X30cm
3. 280X100X30cm 4. 300X100X30cm
작품설명
반복되는 일상은 정말 똑같은 일상일까.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평소에 지각하지 못했던 차이들을 발견하게 된다. 똑같다고 느껴지는 일상에서도 우리는 사실 매일 다른 날을 맞이하고, 다른 이야기를 한다. 시간과 사람, 장소는 같을지 모르나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과 생각, 행동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우리는 그 속에서 다양하고 능동적인 사고를 한다. 매일 다른 일상을 보낼 수 있다는 것, 그것을 인지할 때 우리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작업은 ‘과연 일상의 모든 순간이 반복인가’라는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작가는 반복되는 삶 속에서 시시각각 드러나는 차이를 발견하고, 그것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간다.
용접으로 반복되는 패턴을 만든 뒤 일부를 남기고 갈아내는 과정을 통해 패턴과 면을 공존시키며 반복의 구조 안에도 차이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반복적 패턴 속에서 드러나는 질감의 차이는 우리의 일상 역시 겉으로 보기에는 반복되고 지루해 보일지라도, 그 안에 소중한 차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환기하고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