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의 생각 Pinocchio's thoughts


contemporary
art festival
김봉수 Kim Bongsoo
I am Pinocchioscroll down





김봉수 Kim Bongsoo
재료(매체) 및 기법
스테인리스 스틸, 화강석
사이즈
290x120x120cm
작품설명
작품은 권력과 부를 좇는 현대인의 욕망을 피노키오의 길어진 코에 빗대어 표현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진실을 감추고, 거짓으로 스스로를 포장한다. 그 과정에서 조금씩 본래의 순수함과 고유한 존재감을 잃어가며, 결국 타인의 시선과 사회의 기준에 매인 꼭두각시의 모습으로 변해간다.거짓이 쌓일수록 코는 한없이 길어진다. 그렇게 길어진 코는 우리가 애써 외면해온 진실과 잃어버린 순수함의 상징이다. 눈과 입이 사라진 채 스테인리스 스틸 특유의 매끈한 광택만 남은 얼굴은 스스로 표정을 짓는 대신, 그 앞에 선 이의 얼굴을 되비춘다. 관객은 조각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욕망과 거짓에서 벗어난 진실된 삶과 순수한 마음이 무엇인지 스스로 반추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