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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화 Yoon Younghwa

유산-오디세이 2064 Heritage-Odyssey 2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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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화 Yoon Younghwa

유산-오디세이 2064​​

Heritage-Odyssey 2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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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매체) 및 기법

와이어, 스테인레스 스틸 파이프, 알루미늄 봉, 알루미늄 철망, 플라스틱 튜브, LED/네온라이트, 프로젝터, 스티로폼, 시멘트, 소금, 에폭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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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1. 배 구조물: LED선형 90x400x120cm +
노: 네온 180x20cm, 2점 + 스테인리스 스틸 파이프(큐브 형태) 280x400x300cm
2. 소금바위 구조물: 90x90x160cm
3. 영상 프로젝터: 소형 10x20x20cm
▸비디오 1채널: 7분 반복, 파도영상: 청회색 계열, 음량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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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바다, 배, 항해, 소금.. 2064년 뜨거운 여름, 아뿔싸~ 소금물의 광활한 바다는 지구온난화가 가중되더니 이윽고 바닷물이 모두 증발해 버렸다. 긴 항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소금 바위에 그만 좌초하고 말았지만, 오디세이는 절대 희망을 접지 않고 열심히 노를 저어간다. 저기 육지가 보인다. 꿈에 그리던 이타카가.”

작가는 오랫동안 바다와 배, 소금이라는 소재를 통해 '유산'이라는 주제를 탐구해왔다. 그에게 배는 인간 존재의 유약함과 삶의 무상함을 상징한다. 그리고 그럼에도 계속되는 항해는 한계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유산-오디세이 2064>는 이러한 항해의 서사를 바닷물이 사라진 미래라는 극단적인 상상 속에 펼쳐 보인다.

오디세우스의 오랜 귀향길이 그러했듯, 작품 속 항해 역시 순탄치 않다. 다만 이번에 그를 가로막는 것은 성난 바다가 아니라 바다 그 자체가 사라져버린 세계이다. 모든 것이 증발해버린 황량한 세계에서도 좌초를 딛고 다시 노를 젓는 오디세우스의 모습은 절망적인 조건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우리 모두의 항해를 은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