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맨 Policeman
contemporary
art festival
구지은 GU Jieun
뉴제비타운 New Swallow Townscroll down
구지은 GU Jieun
뉴제비타운
New Swallow Town
재료(매체) 및 기법
혼합매체
Mixed media
사이즈
500×550×550cm
제작년도
2025
작품설명
작가는 다양한 경계와 환경적 요소에 집중하여 동시대 속에서 섬처럼 존재해온 대상을 채집하고 연결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변화하는 생태환경 속에서 ‘집’을 매개로, 도시와 서식지가 긴밀히 연결된 보호종인 제비에 주목해 미래세대를 위한 장소적 환경을 탐구중이다. 오늘날 전쟁의 의미는 기후위기, 도시화, 서식지 파괴 등 생태계 위기까지 확장된다.
작가는 3년간 울산, 경주, 대구, 청주, 속초, 제주 등지에서 제비의 이동과 둥지 변화를 추적하는 생태 리서치를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간과 제비의 관계를 생태전환의 관점으로 재조명해 왔다. 파편화된 이미지를 해체하고 재조합한 콜라주 작업은 회전하는 싸인볼 형태의 설치 구조물로 구현되며, 귀소와 귀환, 시간과 기억의 흐름을 시각화한다. 제비의 귀소는 생명의 지속과 회복, 희망의 상징이며, 한국전쟁 전사자 귀환과도 연결되어 공동체 기억과 정체성, 연대를 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