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원래 그래요 다 마셔버리고 망하는거요 This Is How It Goes Here
contemporary
art festival
미소 Miso
두 개의 강 Split Riverscroll down
미소 Miso
두 개의 강
Split River
재료(매체) 및 기법
단 채널 영상
Single Channel Video
사이즈
6분
6min
제작년도
2025
작품설명
인간의 편리와 환경은 공존할 수 있을까.
대구를 기점으로 상류에 위치한 안동댐에서는 낙동강의 중금속 오염 이슈가 10년째 난제로 자리하고 있다. 2021년 <낙동강은 알고 있다>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폐수와 폐미, 그리고 폐사체의 흔적을 끊임없이 추적하는 사람들을 접했다. 강의 오염으로 인한 생명체의 폐사, 토양오염, 더 이상 재배되지 않는 농산물 등 전방위적인 문제들을 알리며 긴긴 싸움을 이어오고 있는 사람들. 그와 반대로 오염의 원인이라 지목되는 기업에서는 생명체 폐사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반박하고, 환경과 개발의 공존을 이야기하고 있다.
기업의 존폐에 따라 유지되는 도시와 주민들의 생존권.
하나의 강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상반된 이해관계와 현상들을 이번 전시, ‘난장’에서 보임으로서 우리가 숙고와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