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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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훈

바라보다 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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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오동훈

작품명

바라보다 Look 

 

DETAIL

2021 / 스테인리스스틸 / 290×205×365cm

 

'사슴'이라는 대상을 통해 자아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외부 세계와 단절되어 있는 자아의 고독한 내면이 '사슴'의 형상을 통해 객관화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자신의 삶을 세속에 물들지 않고,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고고한 품격을 지닌 것으로 인식하여, 뿔 위에 내려앉은 새와 함께 교감과 공존의 의미도 함께 새기고 있다.

 

오동훈(1974-)은경주 안강 출신의 작가로 경주를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는 작가이다. 사슴 형상 <바라보다>는 ‘인간 중심의 보기’ 를 넘어, 보다 심화된 ‘타자의 존재를 의식한 보기’를 일깨우며, 또한 ‘희망을 바라본다’는 인간의 꿈을 제시하기도 한다. 오동훈의 <바라보기> 는 무엇보다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미술의 문제를 환기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동훈의 사슴 형상의 작품은 대구에 소개된 바 없고, 그 내용이 ‘미술, 연결, 공진화’의 전망을 대변하는 것으로 해석하여 초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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