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대구현대미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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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2026 DALSEONG

daegu

contemporary

art festival

전시개요

전시기간
2026. 9. 11.(금) - 10. 11.(일)
전시장소
강정보 디아크 광장
전시주제
동(動): 흐르다-머물다-흐르다
관람시간
11:00 - 22:00
관람료
무료
예술감독
도태근
큐레이터
신원정
코디네이터
손보영
전시팀장
김현준
참여작가
  • 본전시

    • 강태훈
    • 권남득
    • 권순자
    • 김봉수
    • 김성민
    • 김인태
    • 김진우
    • 노동식
    • 박근우
    • 박안식
    • 빠  키
    • 손  파
    • 신예진
    • 유재흥
    • 윤덕수
    • 윤영화
    • 이광기
    • 이성옥
    • 이은숙
    • 이후창
    • 임형준
    • 정은경
    • 정진경
    • 주  하
    • 303그룹(고병천, 이수연, 전지인)
    • SNK그룹(김병현, 박창민, 심은영)
  • 달천예술창작공간 제6기 입주작가 특별전

    • 김경렬
    • 김지민
    • 박경준
    • 이체린
    • 조민주
    • 최규란
    • 최승철
    • 홍정임
동(動): 흐르다 — 머물다 — 흐르다
Movement: Flow — Linger — Flux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최근 수년간 쌓아온 생태적‧물질적 담론을 이으면서 특히 빛과 움직임이 만드는 ‘에너지의 리듬’에 주목한다. 한자어 ‘동(動)’은 기본적으로 움직임과 변화를 의미한다. 본 전시는 ‘동(動)’을 단순한 물리적 이동이 아닌, 보이지 않는 힘들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에너지의 흐름으로 읽는다. 빛이 수면에 부딪혀 반사되고, 바람이 작품을 흔들고, 관객의 시선이 작품에 머무는 찰나, 그곳에는 멈춤과 흐름이 겹쳐지는 순간이 만들어진다. 이곳은 강물, 작품, 관객이 저마다의 활기로 흐르고, 머물다가, 다시 이동하며 생명력의 공간이 된다.

‘무언가가 움직일 때, 누가 움직이는가?’ 빛이 강물의 수면에서 일렁일 때, 작품이 바람에 흔들릴 때, 관객이 작품 앞에 멈춰 설 때, 움직임의 주체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그 존재는 빛일 수도, 물이나 바람일 수도, 작품 혹은 인간일 수도 있다. 모든 것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움직이고, 경계는 흐릿해진다. 관객은 더 이상 수동적 관찰자가 아니다. 그들의 시선과 발걸음, 나아가 그림자조차 작품과 자연이 만드는 움직임의 일부가 되어 전시공간을 완성한다. 강물처럼 끊임없이 흐르는 것은 무언가와 조우하며 잠시 머물고, 그 머묾은 다시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여 흘러간다. 이러한 순환 속에서 완전한 정지는 없다. 머묾은 또 다른 흐름의 시작일 뿐이다.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올해 대중과의 진솔한 소통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아울러 동시대 사회적 이슈와 예술의 확장성을 결합해 온 미술제 본연의 정체성을 이어가려 한다. 강정보 디아크 광장을 채운 작품들은 기후변화와 사회적 분열이 일상화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멈추지 않는 흐름 속에서도 의미 있게 머무는 법을 제안한다. 강물이 흐를 때 우리는 머무르고, 빛이 작품에 머물 때 우리는 흐른다. 이곳에서 예술은 자연 그리고 삶과 공존하며 끊임없는 변화의 장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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